'최대 1만8천원 차이' 선물세트 가격 다시 보세요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최대 1만8천원 차이' 선물세트 가격 다시 보세요

소비자원 33개 세트 가격 조사, 평균 23·최대 48%까지 차이 오픈마켓, 단품 구매할때 저렴… 백화점선 덤·카드할인 혜택

  • 승인 2016-02-03 18:01
  • 신문게재 2016-02-04 7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 롯데아울렛 부여점(점장 조시훈)이 설을 맞아 오는 10일까지 부여군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비롯해 충남 서남부 지역의 특산품을 확대 판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특산품을 살펴보면 청양의 칠장주세트와 구기자 한과세트, 서천의 소곡주세트, 금산의 홍삼·수삼세트, 대천의 김세트, 논산의 죽염세트, 예산의 사과세트 외 80여 품목을 전개했다.  /롯데아울렛 부여점 제공
▲ 롯데아울렛 부여점(점장 조시훈)이 설을 맞아 오는 10일까지 부여군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비롯해 충남 서남부 지역의 특산품을 확대 판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특산품을 살펴보면 청양의 칠장주세트와 구기자 한과세트, 서천의 소곡주세트, 금산의 홍삼·수삼세트, 대천의 김세트, 논산의 죽염세트, 예산의 사과세트 외 80여 품목을 전개했다. /롯데아울렛 부여점 제공
설 명절 선물세트 가격이 유통업체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현명한 구매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SSM(기업형슈퍼마켓), 오픈마켓 등 60곳의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선물세트 33개 판매가격을 비교 조사를 벌인 결과 동일제품이어도 업체별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유통업체별로 살펴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SSM 간에 평균 0.8%, 최대 13% 차이가 났다. 오픈마켓을 포함한 가격비교 시 평균 23.4%, 최대 48.6%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유통업태별로는 오픈마켓이 대체적으로 저렴했다. 이·미용품 선물세트(19개) 가격차 상위 3개 상품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아모레퍼시픽 '려 1호'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백화점·대형마트·SSM) 가격과 오픈마켓의 가격 차이가 1만 3250원(44.3%)으로 가장 컸다. 아모레퍼시픽 '아름 4호'와 LG생활건강 '리엔 2호'의 가격차도 각각 8740원(43.9%), 1만6100원(40.4%)이나 났다.

가공식품 선물세트(14개) 중에선 롯데푸드 '엔네이처 8호'가 백화점과 오픈마켓의 가격 차이가 1만 8693원(48.6%) 차이를 보였다.

이어 CJ '스팸복합 1호'는 SSM의 가격과 오픈마켓의 가격차이가 7789원(25.5%)이었다. 또 오뚜기 '캔 종합 9호'는 대형마트·SSM 가격과 오픈마켓의 가격차이는 7527원(24.7%)이다.

단, 백화점·대형마트·SSM 등의 유통업체에서는 상품을 많이 구입할 경우 덤(3+1, 5+1, 10+1 등)을 주거나, 특정 신용카드로 구입 시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오픈마켓과의 실질적인 판매가격 차이는 줄어들게 된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유통업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고 판매점별로 진행되는 할인행사가 다양한 만큼, 각종 판매정보를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합리적으로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3.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4.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5.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