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 신입생 최초 등록률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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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 신입생 최초 등록률 상승세

충남대·한밭대 등 국립대 선호 뚜렷… 등록률 90% 육박

  • 승인 2016-02-02 19:27
  • 신문게재 2016-02-03 8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예년에 비해 어려워진 수능과 대학들의 모집군 이동으로 수험생 지원의 허수가 사라지고 수시모집이 확대되면서 지역대학들의 최초 등록률이 대부분 상승했다. 정부의 반값 등록금 기조에도 등록금에 부담을 느낀 수험생들의 국립대 선호 현상도 두드러졌다.

3일 2016학년도 수시 및 정시모집 합격자에 대한 최초등록을 마감한 결과 충남대는 최초합격자 3725명 중 3332명이 등록해 89.45%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충남대의 최초 등록률은 지난 2014년 79.9%에서, 2015년 88.4%, 2016년 89.45%로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밭대도 1978명의 최초 합력자 가운데 1807명이 등록해 91.35%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2014년 87.7%, 2015년 88.9%로 매년 등록률이 상승했으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3.65%p오르며 최초등록률이 90%를 넘었다.

공주대도 최초합격자 3065명 가운데 2726명이 등록을 마쳐 88.9%의 등록률을 기록하는 등 지역 국립대 모두 90%대에 육박하는 등록률을 기록했다.

배재대는 등록대상 2208명 가운데 1999명이 등록해 전년도 85.4%보다 6%p상승한 90.5%의 등록률을 기록하며 대전권 사립대 가운데는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목원대는 1916명 가운데 1703명이 등록해 지난해보다 2%p오른 89%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대전대는 등록대상 2186명 가운데 1887명이 등록해 86.32%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79.82%보다 6.5%p나 상승한 수치다.

우송대는 입학정원 2034명 가운데 1756명이 등록해 86.3%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차 등록률은 84.4%로 1.9%p 상승했다.

지역대학들은 오는 16일까지 순차적으로 추가합격자를 발표한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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