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전국 시도지사 협의회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선택 대전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서병수 부산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송하진 전북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남경필 경기지사, 최문순 강원지사.[연합뉴스 제공] |
이날 협의회에 참가한 시도지사들은 올해 주요업무보고와 운영 활성화 방안, 지방 4대 협의연합체 구성, 중앙-지방 협력회의 설치, 제20대 총선공약 요구사항 등을 논의했다.
총회에서 시도지사협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장인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법 제정을 제안했다.
권선택 시장은 “지금은 지역발전 패러다임이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지방의 경쟁력은 지방분권의 참다운 가치실현을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어느 때 보다 이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분권 정상화를 위해서는 법 제정 등을 통한 제도적 기틀 마련이 중요한데, 특히 중앙 의존적 지방재정과 행정 효율성을 저해하는 자치제도 개선을 위한 법 제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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