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내의 시장 ‘한파특수 잡고 판매량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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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내의 시장 ‘한파특수 잡고 판매량 껑충’

BYC 판매량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 …기모제품 30%

  • 승인 2016-02-02 10:48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보디히트 BYC 제공
▲보디히트 BYC 제공


1월 한반도를 강타했던 초강력 한파로 특수를 올리는 곳이 바로 ‘내의’시장이다. 멋 부리다 골병든다는 어른들의 옛말이 이제는 현실이 되었고 건강을 위해 내의를 챙겨 입는 사람들이 늘었다. 또 내의를 입지 않고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초강력 한파 탓에 판매량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한다.

이너웨어 전문 기업인 BYC는 올 겨울 시즌 보디히트 판매량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BYC에 따르면 올 1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하며 치열한 발열내의 업계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같은 기간 보디히트 품목별 판매량을 살펴보니 단색위주 기본 디자인 제품은 21%, 기모제품은 30%, 터틀넥과 래글런 등 스타일 제품은 32% 상승했다.
침체기인 의류산업과 SPA브랜드의 홍수 속에서 이뤄낸 결과로 주목할 만하다.

BYC는 70년의 오랜기간 동안 속옷 외길만을 고집했다.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 완벽한 설비 시스템과 독보적인 생산 노하우가 BYC를 이너웨어 업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장인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왔다.

최근에는 한 대기업 총수가 BYC 내의 제품을 즐겨입는 다는 것이 알려지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기도 했다.

BYC는 2001년 발열 원사를 사용한 동의발열내의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발열내의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이 제품은 2003년 일본의 유니클로 흡습할열 내의 히트텍보다 2년 앞선 것으롤 BYC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방증케 한다.

보디히트는 기존 내의의 두께감에서 오는 불편함을 개선해 따뜻함을 유지하면서 가볍고 편안하게 착용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최근에는 라인이나 컬러 등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에 맞춘 제품을 출시하며 보온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만족시켜 각광 받고 있다.

BYC 관계자는 “7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너웨어에 대한 사람들의 취향과 트렌드가 변화한 만큼 BYC도 발맞춰 제품 연구·개발에 매진해왔다”며, “올해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슬로건 ‘함께해온 70년, 함께가는 BYC’의 의미처럼 70년간 이어온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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