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 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 대전ㆍ충남의 최대전력 사용량은 803.4만㎾를 기록해 올겨울 들어 세 번째 최대전력을 경신했다.
이날 대전 최저기온이 영하 6.3도까지 떨어졌고, 사무실에서 전기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면서 오전에 전력사용량이 역대 최대치까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ㆍ충남 최대전력 사용량은 2014년 12월 17일 오전 11시 799만㎾를 기록했고, 지난달 19일 800㎾를 찍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달 25일 최대전력사용량 801만㎾를 기록해 종전 기록을 닷새 만에 돌파했고, 하루가 지난 지난달 26일 803.4만㎾까지 올라갔다.
영하 7.4도까지 떨어진 1일 대전ㆍ충남의 최대전력 사용량은 오전 10시 769.2만㎾ 수준으로 종전 최대치보다 낮게 유지됐다.
국내 발전 용량이 증가해 최대전력 기록을 경신할 때도 예비전력 1339만㎾(원자력발전소 10개 규모), 예비율 16%가 남아 있어 전력수급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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