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고속열차 새이름은 'SRT'…어떤 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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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발 고속열차 새이름은 'SRT'…어떤 뜻일까?

국민 설문조사 선호도 1위로 8월 개통·운영 준비 박차

  • 승인 2016-02-01 17:55
  • 신문게재 2016-02-02 7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오는 8월 수서~부산, 수서~목포 구간을 운행할 새 고속열차의 이름이 'SRT'로 최종 확정됐다.

수서발 고속철도운영사인 (주)SR(대표 김복환)은 고속열차 이름을 SRT로 선정하고, BI(Brand Identity)를 1일 발표했다.

SRT는 SR이 운영하는 열차(SR Train), 시속 300km로 목적지까지 빠르게 운행하는 'Super Rapid Train'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이처럼 열차명이 정해짐에 따라 SRT는 명실상부한 고속열차의 새 시대 개막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내 고속철도의 지도를 새롭게 바꾸게 될 SRT의 탄생으로 8월 개통 및 운영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SR은 열차명 선정을 위해 해외 사례조사 등을 거쳤고, 지난해 10월 실시한 대국민 설문조사에서 SRT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11월 실시한 '고속열차명 대국민 선호도'조사에서도 SRT가 가장 많이 선택된 것으로 조사됐고, 이후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해 열차명을 SRT로 결정하게 됐다.

SRT의 BI는 운영사인 SR과의 연결성을 최대한 고려했으며,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열차의 이미지를 부드러운 곡선을 이용해 유기적으로 형상화했다. 전체적으로 물이 흐르는 듯한 유선형으로 돼 있어, 고속열차가 하나의 선으로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와인색채와 고속열차 형태간 균형미를 강조해, 고급스러운 느낌도 극대화했다.

한편, SRT가 운행되면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수도권 동남부, 경부와 호남고속선 지역 주민의 고속열차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고, 천안아산~부산ㆍ목포 등 SRT와 KTX 공동운행 구간에서는 선호하는 운영사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런 가운데 수서~대전 구간은 1시간 내 주파가 가능해진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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