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귀성·귀경길 날씨, 전국 구름많고 기온은 평년 수준

기상청 5~10일 기상 전망 발표

이번주 금요일부터 다음주 중반까지 설 연휴다. 귀성·귀경길 날씨는 어떨지 벌써부터 전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제 기상청이 설 연휴기간인 5일부터 10일까지의 기상 전망을 내놓았다. 귀성일은 5일부터 7일까지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이남 서쪽지방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구름 많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5일 후반부터 6일은 추운 날씨가 예고된다.

설날인 8일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약합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구 름많고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에서는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귀경일인 9일과 10일은 한반도 부근에 위치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다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휴기간 해상의 물결은 대체로 낮게 일겠으나 5~6일은 다소 높게 일겠으니 해상 교통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3일 이후인 예보 변동시 추가 보도자료를 발표할 수 있으므로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