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올 충청권 철도사업 7809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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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올 충청권 철도사업 7809억 투입

서해선 등 철도망 확충… 안전강화·환경개선비 10% 늘려

  • 승인 2016-01-31 16:11
  • 신문게재 2016-02-01 1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해 충청권 철도사업을 위해 총 7809억원을 투입키로 해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본부장 권영철)에 따르면, 서해선(홍성~송산구간), 중부내륙철도 1단계(이천~충주), 장항선 2단계 등 2016년 충청권 철도망 확충을 위해 총 678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설개량 등을 위해 1026억원을 투자해 철도변 환경개선과 안전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공단 충청본부는 올해 서해선 홍성~송산구간, 중부내륙철도 1단계(이천~충주) 및 장항선 2단계(3, 4공구) 등 모두 4개 사업의 본격적인 공사를 시행하며, 포승~평택 철도건설(2공구)은 오는 9월, 장항선 2단계(1, 2공구)는 11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우선 시공구간)은 12월 신규 착공하는 등 6783억원을 투입해 국민편의 중심의 기간 철도망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철도 안전운행 확보 및 철도변 환경개선 등을 위해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026억원을 투자해 노후시설 개량, 건널목 입체화, 재해 시설개량 및 방음벽 설치공사 등 주민 밀착형 공사와 철도 안전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시행한다.

충청본부는 관내 철도사업을 통한 대전·충청지역 생산유발 효과는 1조4528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1만2236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영철 본부장은 “지역의 철도 교통서비스를 확충하고, 철도 건설 및 시설개량 사업비 7809억원 중 상반기에 57%(4473억원)를 조기에 집행해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 및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015년 한해 동안 국유재산 사용료 수익으로 총 63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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