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NH농협 2015-2016 V-리그' 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삼성화재는 현재 16승10패 승점 44점으로 4위에 올라 있다. 앞으로 10경기 남은 상황에서 3위 대한한공(17승10패·52점)에 8점차로 뒤처졌다.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려면 3위와 승점 차를 3점 이내로 만들어야 한다.
삼성화재는 1일 한전 경기를 시작으로 3일(대한항공)과 6일(우리카드) 잇따라 홈 3연전을 갖는다.
삼성화재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이번 홈 3연전을 모두 챙기며 3위와의 격차 줄이기에 성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 선수들의 투혼이 필요하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괴르기 그로저가 나홀로 분전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OK저축은행 전에서도 혼자 33점을 득점했지만, 국내 선수들이 부진하며 결국 경기를 지고 말았다. 안정된 서브 리시브와 레프트 류윤식과 최귀엽이 그로저의 공격을 분산시켜줘야 한다.
삼성화재는 앞서 열린 한전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3승1패 앞서 있다. 그로저 합류 직후인 1라운드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이후 3라운드 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삼성화재가 '복병' 한국전력에 승리하며 홈 3연전의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을지 지켜보자.
한편 지난달 28일 도로공사에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한 여자배구 KGC인삼공사(4승18패·6위)는 1일 현대건설을 상대로 시즌 첫 2연승에서 도전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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