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의 주말 추천영화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매력덩어리 ‘쿵푸팬더3’입니다. 어느덧 세 번째 시리즈로 주인공 ‘포’를 만나게 됐네요.
1편에서는 용문서의 전수자로 꼽혀 쿵푸마스터로 거듭나는 용감한 포, 2편에서는 용의 전사가 되어 평화의 계곡 지키는 듬직한 포를 만났었죠.
이번 3편에서는 어린시절 잃어버렸던 아버지를 만나 팬더들이 어울려 사는 비밀의 마을로 떠난다고 합니다. 그 마을에서 팬더들에게 궁극의 쿵푸를 전수하게 되는데요. 놀기 좋아하고 먹는 것이 인생의 최대 행복이었던 포, 이번엔 ‘스승님’으로 변신합니다.
2011년 이후 5년만에 만나게 되는 쿵푸팬더는 드림웍스의 영상미가 압권입니다. 최초로 공개되는 팬더마을과 중국 칭청산 답사를 통해 구현해 낸 산맥의 디테일까지 애니메이션이 이토록 정교해도 되는가에 감탄사가 터져 나옵니다.
쿵푸팬더3는 2D, 3D 4DX, IMAX 등 다양한 버전으로 만날 수 있는데요. 4DX의 경우 모션체어에서 움직임과 바람, 번개효과를 느낄 수 있어 생생한 쿵푸나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 같네요.
쿵푸팬더의 더빙은 늘 화제가 되죠. 주인공 포는 잭 블랙, 타이그리스에는 안젤리나 졸리, 더스틴 호프만, 성룡, 루시 리우까지 말 그대로 대박 캐스팅입니다. 시즌1부터 이어져 온 연속더빙 출연, 할리우드 의리도 참 멋지네요.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연인과 혹 혼자라도 좋습니다. 즐거운 쿵푸세계로 초대합니다. /이해미 기자
*쿵푸팬더3 명대사는?
“저도 제가 궁금했던 적이 있었죠. 나는 팬더의 아들인가. 나는 오리의 아들인가. 나는 제자인가. 근데 난 그저 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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