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수요예측 결과 당초 발행 예정금액인 2000억원의 5배 가까운 9200억원의 물량이 몰리는 흥행을 거두면서 1000억원 증액 발행으로 선회했다.
한온시스템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에 쓸 계획이다.
김범준 경영관리본부장은 “2007년 이후 9년만의 회사채 발행임에도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며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력과 안정적인 재무성과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고객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온시스템(옛 한라비스테온공조)은 HVAC, 컴프레서, 열교환기, 파워트레인쿨링 등 각종 친환경 자동차용 열관리시스템을 생산하는 업체로 대전 대덕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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