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공동주택 올 2만284세대 공급

  • 정치/행정
  • 세종

행복도시 공동주택 올 2만284세대 공급

2-1생활권 LH 추가계획으로 연초보다 1080세대 늘어

  • 승인 2016-01-28 15:12
  • 신문게재 2016-01-29 5면
  • 세종=윤희진 기자세종=윤희진 기자
올해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공급되는 공동주택 규모가 연초보다 늘어난 모두 2만284세대가 됐다.

2-1생활권(M3)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80세대의 10년 임대주택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증가하는 주택 수요에 맞춰 적기에 주택을 공급하고자 올해 행복도시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 등 27필지에 총 2만 284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올해에는 민간분양 22개 단지(1만4000세대)와 LH 5개 단지(6000여 세대) 등 지난해보다 4000여 세대가 증가했다. 이 중 1~4생활권은 주택규모에 따라 분양·임대 공동주택과 주상복합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공급된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디자인을 특화한 4-1생활권(반곡동) 6개 단지와 함께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으로 창의적이고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설계한 1-1생활권(고운동) 등 2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또 1-5(어진동), 2-1(다정동), 2-2(새롬동), 3-2(보람동), 3-3(소담동) 생활권 주상복합(8개 단지)와 공공건축가(BA) 자문을 통해 특화한 공동주택단지들도 공급된다.

이와 함께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3-1(세종시 대평동), 4-1생활권(반곡동)에 임대주택(2개 단지)을 공급하고, 2-1생활권(다정동)에 임대주택(1개 단지)을 추가로 착공, 내년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공동주택의 첫 공급시기는 3월 1-1생활권(고운동) L2구역의 현대ENG(캡스톤)를 시작으로, 4월 이후 분기별로 6500여 세대씩 지속적으로 공급된다.

1월 현재까지 행복도시에는 전체 주택 공급계획량의 40% 수준인 8만세대가 공급됐으며, 이 중 4만6000세대가 입주를 완료하거나 입주 중이다. 전체 입주율은 입주 개시 이후 2개월이 경과된 주택 기준으로 평균 87.7%를 보이고 있다.

최형욱 행복청 주택과장은 “안정적인 주거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공급계획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주택수요 충족과 함께 고품질의 공동주택 건립을 위해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철도지하화 발표 코앞… 대전 파급력 등 평가 긍정적 기류
  2. [월요논단] 대전 대기업 유치, 겉도는 헛바퀴
  3. 대전 상장기업 64개 넘어...올해도 달린다
  4. 대전시의회 조원휘 "안산산단 9부 능선 넘어"… 불필요한 책임공방 무의미
  5.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1. [오늘과내일] 역사 속 을사년
  2. 2025 대전 사회복지계 신년교례회 개최
  3. 더불어민주당 각급 위원회 발대식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대개혁 앞장"
  4. 세계로 가는 수자원공사 중동이어 아프리카 시장 진출
  5. 대전 동구, 주거 취약가구 환경 개선 위해 민관 힘 모은다

헤드라인 뉴스


의대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수도권 줄고 비수도권 크게 늘어

의대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수도권 줄고 비수도권 크게 늘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시 모집에서 서울권 의대 최초 합격자의 등록 포기율은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에선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모집 정원 확대에 따른 중복 합격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16일 종로학원이 전국 39개 의대 중 2025학년도 정시 모집 최초 합격자 등록상황을 공개한 7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연세대·가톨릭대·이화여대 등 서울권 의대 4곳에서 최초 합격자 2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전년 28명보다 14.3% 감소한 수치다. 부산대·연세대 미래·제주대 등 비수도권 의대 3곳에선 17명이 등록을 포..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대전시는 '대전 꿈씨 패밀리'를 앞세워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대전시는 꿈돌이에서 확장된 꿈씨 패밀리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매력적인 도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광 상품화 ▲도시홍보 강화 ▲상품화 모델 구축 ▲온라인 강화 등 4개 추진 분야, 12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130여 개 세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관광 상품화와 도시홍보 강화에 적극 나선다. 올해 상반기 대전관광공사 원도심 이전 등을 통해 관광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서울안테나 숍 2호점..

오렌지 등 신선과일 수입액 역대 최대치... 14억 달러 넘었다
오렌지 등 신선과일 수입액 역대 최대치... 14억 달러 넘었다

오렌지, 파인애플 등 신선과일 수입액이 2024년 처음으로 14억달러(2조 220억원)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12대 주요 신선과일 수입액은 2023년(12억 500만달러)보다 20.1% 증가한 14억 4700만달러(2조 899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12대 신선과일은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아보카도, 포도, 키위, 체리, 석류, 블루베리, 오렌지, 레몬, 자몽 등이다. 2024년 수입액은 2018년에 기록한 직전 최대치인 13억 3200만달러보다 8.6% 많다. 신선과일 수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 ‘하늘아 예쁜 별로 가’…하늘에 띄우는 마음 ‘하늘아 예쁜 별로 가’…하늘에 띄우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