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 꽉찬 설 선물 대전중앙청과에 다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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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꽉찬 설 선물 대전중앙청과에 다있네~

산지서 바로 들여와 '신선도 최상' 유통단계 줄여 가격도 저렴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마트선 볼 수 없는 사람냄새도 가득

  • 승인 2016-01-28 13:53
  • 신문게재 2016-01-29 11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 설 대목 준비로 분주한 대전중앙청과 상인이 과일을 정리하고 있다. 
<br />이성희 기자
▲ 설 대목 준비로 분주한 대전중앙청과 상인이 과일을 정리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올 설 알맹이가 실하고 신선한 과일을 선물하고 싶다면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 자리한 대전중앙청과를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대형마트에서 찾아볼 수 없는 후한 인심과 사람 냄새나는 중도매인들이 소비자들을 반겨준다. 대전중앙청과는 전국 도매시장 최초로 전자경매를 도입해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신선편이 농산물 전처리시설 완공 등 농산물 유통에 항상 온 정성을 쏟고 있다.

올 설에도 대전지역민들에게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하고자 베테랑 경매사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20여 개 점포 140여 명의 친절하고 환한 미소를 가진 중도매인들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편집자 주>

▲알찬 과일로 보답하다=올겨울 이례적인 한파 때문에 전국적으로 예년보다 값이 소폭 올랐지만 대전중앙청과는 한파와 맞서 싸워 당도 높은 과일을 준비했다. 대전중앙청과는 신선도를 과일의 생명으로 여기고 고객의 입맛을 맞추고자 오랜 경험을 가진 경매사들이 당도 높고 꽉 찬 과일을 선별하며 부단히 노력 중이다.

감귤, 사과, 배, 곶감, 감, 바나나, 천혜향, 딸기 등 당도가 높고 큼지막한 과일들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전중앙청과의 과일엔 특별함이 묻어 있다. 산지에서 바로 들여와 유통기간이 짧아 신선도가 높다는 것이다. 유통단계를 축소해 소비자의 주머니사정을 생각했다. 정가·수의매매를 경매 단계를 생략한 1단계 유통을 마련했다.

이는 기존 경매식 매매를 정가수의매매로 보완해 도매법인이 농민 등 생산자를 대신하고, 중도매인은 소비자를 대신해 협상을 벌여 가격과 출하시점을 선택해 단계를 대폭 줄인 것이다.

향긋함이 묻어나오는 대전중앙청과의 과일은 선물하는 이의 마음까지 생각한 선물포장 고급화 전략은 고객들의 마음 속에 자리 매김 하고 있다. 설 선물용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열 손가락이 부족한 상장들=대전중앙청과는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한 '농산물 도매시장 중앙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법인으로 뽑혔으며 지난해엔 광역시 권역에서 우수를 받으며 우수 도매시장 법인으로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는 송성철 대전중앙청과 회장의 도매시장 활성화와 임직원들의 노력이 기반 됐다.

대전중앙청과의 으뜸가는 성과는 지난 1993년 12월 설립된 이후부터 시작됐다. 세부적인 현황을 살펴보면 1994년 우수 도매시장법인 선정과 1995년 우수 도매시장법인 선정, 1996년 농림부 장관 표창, 1997년 대전시장 표창, 같은 해 농림부장관 표창 등을 거머쥐었다. 이후 1998년 최우수 도매시장 법인 선정, 1999년 대전시 제1호 신지식인상 수상, 2000년 대통령상 수상·우수 도매시장법인으로 꼽혔다. 더불어 2001년엔 최우수 도매시장법인 선정, 2006년 대전경제과학대상 수상, 2008년, 2010년, 2011년, 2012년에 각각 우수 도매시장법인으로 선정되며 전국 최고의 도매시장으로 발돋움했다.

▲농민과 소비자를 위해 발로 뛰는 경매사= 대전중앙청과 경매사들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매의 눈으로 고객들을 위한 과일과 채소를 골라온다. 세상이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새벽녘부터 농민 땀의 결실인 농산물에 대해 최고의 가격을, 소비자에겐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일엔 김용보, 이광진, 유만웅, 염정운, 주우종, 이종덕 경매사 등 6명의 경매사가 매일 오전 4시 30분 경매장으로 나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한다. 이들은 캄캄한 밤에 출근해 태양이 떠오르는 오전 9~10시까지 경매를 진행한다. 이보다 앞선 밤 12시 20분 김상걸, 윤정기, 송화신, 강신창, 김언중, 안광호, 김기영 경매사 등 7명의 경매사가 튼실한 채소들을 선별한다. 안전한 식탁과 건강을 위해 누구보다 애쓰고 있는 것이다.

▲편리한 주차시설과 지리적 위치 '으뜸'=전통시장은 주차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그러나 대전중앙청과를 방문하려고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을 들리면 넓고 큼지막한 주차시설에 입이 벌어진다.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의 총 주차대수는 1030대로 주차를 위해 시장 안을 빙빙 돌거나 할 필요가 없다. 넓은 주차장 덕에 물건을 싣고 내리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점이 있다. 또 유성 IC와 근접해 있어 고향에 내려가기 전 대전중앙청과를 방문한다면 알뜰하고 품질 좋은 상품을 큰 고민 없이 구매할 수 있다.

▲대전중앙청과는 송성철 회장으로부터=대전중앙청과가 큼지막한 상장들을 거머쥐고 지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계기는 송성철 회장의 마음 씀씀이 덕분이다.

그는 전통시장 상인으로 첫발을 내디뎠기에 누구보다 중도매인들의 심정을 잘 알고 있다. 보통 회장 자리에 있게 되면 중도매인들과 교류가 없을 법도 하지만 송 회장은 중도매인들의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관리하려 신경 쓰고 있다. 최근 눈보라가 매섭게 몰아쳐 중도매인들이 혹시나 감기에 걸리진 않을까 난로 등을 곳곳에 설치한 것도 눈에 띈다. 더불어 고품질의 과일과 채소가 혹시나 상하진 않을까 비닐로 덮어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했다.

송 회장뿐만 아니라 송미나 사장도 중도매인들과 격 없이 지내며 사장이란 타이틀보단 친근함으로 다가가고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시장을 돌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그의 모습은 오랜 시간 대전중앙청과의 발전을 위해 쌓아온 노하우가 엿보인다. 이에 중도매인들은 임직원들과 격 없는 사이를 지내며 서로 안부를 묻고 웃음꽃을 활짝 피운다. 송 회장과 송 사장의 이 같은 친근감은 대전중앙청과가 우수법인에 오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송미나 사장은 “품질 좋고 신선한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대전중앙청과에서 농수산물을 사면 알뜰하고 알맹이가 큰 설 선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항상 소비자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품질 좋은 과일과 채소로 보답하고자 더욱 부단히 노력하는 대전중앙청과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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