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야간·도심·대형 산불에 대비한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를 시범 운영하고, 산림 인접지역의 경작지 부산물을 파쇄기로 사전 제거해 소각산불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이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6년도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산불 발생요인 사전차단, 신속한 진화태세 등을 통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종합대책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산불 취약시기에 산불방지 대응태세를 확립한다. 산불위험이 높은 봄철(2월1일~5월15일)과 가을철(11월1일~12월15일)에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하면서 산불위험이 가장 높은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총력 대응한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2016년도 산불방지 종합대책은 산불 예방·신속한 진화·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산불을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올해도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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