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품은 김 산지에서의 직거래 개념이 아닌 김을 기르기 위한 원초부터 매입하는 방식으로 유통구조를 개선했으며 시세보다 최대 20% 가량 저렴하다.
이달 해수 온도가 평년대비 2도 이상 높아지며 김 생산량이 감소했고 햇빛 노출 부족으로 품질까지 타격을 입어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에 롯데마트는 해조류(김)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기존 유통 구조를 개선, 소비자가 안정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또 어민에게 원물 시세 변동과 관계없이 선급금을 지급해 수익과 판매경로를 보장했다.
김 산지에서의 직거래 개념이 아닌 김을 기르기 위한 원초부터 매입해 지정 양식장 및 지정 마른김 공장에서 관리하고 상품화 시키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원초부터 매입·관리하는 김의 경우, 이번에 출시하는 햇 마른김 뿐만 아니라 향후 전장·식탁김 등 여러 품목으로 상품을 확대해 다양한 형태의 김을 출시 할 계획이다.
심성보 롯데마트 건해산물 팀장은 “해수 온도 상승으로 김 생산량이 줄고 시세 가 오르는 등 김 수급 물량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원초부터 구입하는 방식으로 어민에게는 선급금을 통해 수익을 확보해주고 고객에게는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