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생활 보호의식이 확산하고 1인 가구가 늘면서 통계조사 환경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통계청은 행정자료는 물론 금융자료 등을 융·복합한 빅데이터 활용 통계조사에 방점을 두고 있다.
또 정부 3.0 추진과 더불어 행정자치부와 지역통계 발전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해 지자체의 통계인프라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발전에 필수적인 자료인 시·군·구 지역소득통계의 경우 생산계정 작성기간을 현행 8개월에서 3개월로 줄여 통계 시의성을 높이고 분배·지출 계정 추계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통계를 개발하는 것도 주요과제다. 통계청은 이를 위해 2016년 경제총조사를 실시하고 자영업통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제조업제품 공급동향지수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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