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1시 대전ㆍ충남의 최대전력 사용량은 801만㎾를 기록해 겨울철 과거 최대전력을 경신했다.
이날 대전 최저기온이 영하 14.2도까지 떨어졌고, 월요일 사무실에서 전기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면서 오전에 전력사용량이 역대 최대치까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12월 17일 오전 11시 대전ㆍ추남 최대전력 사용량 799만㎾를 기록했고, 지난 19일 800㎾를 찍은 전력사용량 종전 기록을 닷새 만에 돌파한 것.
또 전국 기준의 전력사용량은 25일 오전 11시 전국 최대전력 8281만㎾을 기록하며 지난 19일 기록한 최대전력 8212만㎾을 역시 닷새 만에 넘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발전 용량이 증가해 최대전력 기록을 경신할 때도 예비전력 1339만㎾(원자력발전소 10개 규모), 예비율 16%가 남아 있어 전력수급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
또 26일부터 날씨가 점차 풀리면서 전력 사용량도 감소할 것으로 점쳐진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