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는 약' 인터넷으로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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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는 약' 인터넷으로 확인하자

심평원 이력조회 서비스 제공

  • 승인 2016-01-25 18:10
  • 신문게재 2016-01-26 8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내가 먹고 있는 약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부터 개인이 복용하는 의약품에 대해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내가 먹는 약! 한눈에'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은 ▲내가 지금 먹고 있는 약은 무엇인지 ▲그 약은 어떤 효능 효과가 있는지 ▲하루에 몇 번을 먹는지 등 최근 3개월간의 전체 의약품(비급여 의약품 포함) 복용 정보를 언제든지 쉽고 편리하게 확인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병원은 담당의사가 환자 진료나 수술, 처방 시 의약품 복용 정보를 사전 확인함으로써 약화 사고를 예방하고, 진료의 질 향상 및 안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서비스는 정보보호를 위해 국민 개개인이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이용 가능하며, 요양기관이 해당 정보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1단계로 국민이 '개인정보 열람 사전 동의'를 신청한 경우에 한하고, 의료기관에 방문하더라도 2단계로 환자의 동의를 거쳐야 가능하다.

심사평가원 이병민 DUR관리실장은 “본인 확인을 위해 수집된 개인정보는 본 서비스 목적에만 활용하며, 주민등록번호는 수집 즉시 암호화하여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 차단하고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며 “2016년 서비스 운영 결과를 토대로 의약품 복용 정보 제공기간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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