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원하는 대로” 유통업계 명절 배송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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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원하는 대로” 유통업계 명절 배송전쟁

설 특수 위해 업체마다 배송팀 업무 총력 무료 택배 서비스·지정일 운영, 오전 주문시 당일 배송 하기도

  • 승인 2016-01-25 18:07
  • 신문게재 2016-01-26 7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설을 앞두고 대전지역 유통업체들이 재빠른 상품 배송을 앞세워 고객 모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대전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안전하고 신속한 상품 배송을 준비해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는 택배사와 계약을 통해 접수된 선물세트를 배송 중에 있다.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선물세트를 받을 수 있도록 오는 27일부터 임직원 100명에 투입돼 배송지원에 돌입한다. 현재 지원되는 10명의 임직원에서 대폭 인원수를 늘려 신속·안전 배송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주문된 설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대전지역에서 2월 5일 오후 5시까지 주문을 하면 다음날인 6일 받아볼 수 있다. 시외 지역의 경우 배송기간을 고려해 내달 4일 오후 5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백화점세이도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고객이 배송 요청일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배송이 가능한 날짜를 매장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대전의 경우 당일 오전 중 주문 시 당일배송이 가능하며 오후 주문은 주문 다음날 배송이 완료된다. 단 시외지역은 3일 가량 배송 시간이 소요된다.

대형마트도 고객몰이에 한창이다.

이마트는 무료택배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내달 3일까지 무료택배 서비스를 접수하며, 대량 배달은 5일까지다. 또 이마트 후레쉬센터와 미트센터에서 직접 배송되는 청과와 갈비세트는 접수일로부터 2일 이후 지정된 날짜에 배송해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마트는 고객 지정일 배송을 운영한다. 접수는 29일까지이며, 배송기간은 30일까지다.

접수기간 내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맞춰 배송하는 서비스로 고객 요청 상품과 상품 제조 일자를 확인 후 배송이 이뤄지며, 배송완료 시 SMS 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국 점포별로 연계배송을 내달 3일까지 운영한다. 이는 신청 점포와 받는 이의 거리가 멀 경우 인근 점포에서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로 신선식품의 선도 유지와 깨지기 쉬운 상품의 훼손 방지를 고려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명절 특수를 누리기 위해 각 업체마다 배송팀이 꾸려져 신속함을 무기로 삼는다”며 “경기가 어려운 만큼 판매지원 시스템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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