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26일 오후 2시 산학협력관 강당에서 여자축구부<사진> 창단식을 갖고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를 위한 출격에 나설 계획이다.
단국대에 따르면 전국에서 11번째, 대전과 세종시를 제외한 충남지역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창단된 것으로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 충남 대표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자축구부는 선수 출신 지도자 김선영 감독을 사령탑으로, 신입생 8명과 재학생 지원자를 선발해 14명의 선수단을 구성됐으며 이미 지난 4일부터 동계훈련에 돌입해 기량을 키우고 있다.
단국대는 축구부 선수 구성과 지원을 점차 확대하고 축구 특기자뿐만 아니라 비전공 학생들도 축구부에서 함께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여자축구부의 창단이 지역 초·중·고 여자축구 선수들의 진학 기회를 넓히는 것은 물론 지역 아마추어 스포츠 및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신욱 국제스포츠학과 교수는 “선수들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학생활동과 교육 및 학습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지도해, 기량은 물론 학문적, 인격적으로 성숙한 여성 스포츠 선수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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