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우여곡절 속 日 가고시마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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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우여곡절 속 日 가고시마 도착

당초 예정된 비행기 결항 폭설로 인해 결항

  • 승인 2016-01-24 18:20
  • 신문게재 2016-01-25 10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폭설과 한파로 공항에서 발이 묶일 뻔한 대전시티즌이 가까스로 전지훈련장이 있는 일본 가고시마에 도착했다.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경남 통영에서 1차 전지훈련을 실시한 대전시티즌은 23일 선수들에게 하루 휴가를 주고, 24일 가고시마로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한국과 일본에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몰려오면서 이날 출발하기로 한 가고시마 행 비행기가 결항되고 말았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남단 지역인 가고시마에도 이례적으로 4cm의 눈이 쌓이면서 안전상 비행기가 결항됐다.

이에 대전시티즌은 후쿠오카에서 고속철도를 이용해 가고시마로 가는 방법을 추진했다. 가고시마로 가는 직항 비행기가 일주일에 2번 밖에 운행되지 않아 훈련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오후 5시 10분 후쿠오카로 향하는 비행기 티켓을 구한 대전시티즌은 후쿠오카에 도착한 뒤 40여 분 동안 고속철도를 타고 가고시마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티즌 관계자는 “다행히 후쿠오카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구했다”며 “가고시마도 내일부터는 날씨가 좋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훈련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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