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귀농 고민 마세요…충남농기원, 정착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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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귀농 고민 마세요…충남농기원, 정착 지원 강화

창업 등 13개사업 27억 투입

  • 승인 2016-01-24 14:46
  • 신문게재 2016-01-25 5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충남농업기술원은 올해 농산업 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우수인재 유입을 위해 2030세대 젊은 귀농·귀촌인의 정착 지원을 강화한다.

24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촌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모두 27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귀농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추진되는 귀농지원 사업은 도시청년 농업·농촌캠프, 청년 농산업 창업지원 사업,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사업, 귀농·귀촌 맞춤형 교육 등 13종이다.

우선 도시청년 농업·농촌캠프는 도시청년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및 농산업 창업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3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도시청년 농업·농촌캠프는 마을주민과 지역청년이 도시청년과 함께 농촌 체험, 영농 현장견학, 토론 등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시민의 지역공동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농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과감하게 창업에 도전하고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우수한 농업창업계획을 가진 청년을 선발·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농산업 창업지원 사업 대상은 39세 이하 영농경력 3년 이내의 신규영농 창업자 30명 수준으로, 이들에게는 월 80만 원씩 최대 2년간 생활안정자금이 지원된다.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사업은 우수 귀농·귀촌 인력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지원대상은 기존 도내 4곳에서 7곳으로 확대된다.

이 사업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에서 탈피해 멘토링, 홍보, 체험, 교육·상담, 우수사례 발굴 등 귀농·귀촌 정착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시민의 참여와 성과가 높은 사업이다. 이밖에 도 농업기술원은 귀농인의 초기 안정 정착을 위해 귀농심화대학, 찾아가는 귀농교육, 귀농·귀촌 현장교육,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등 창의적 지역 특화·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

도 농업기술원 서동철 귀농지원팀장은 “이번 2030세대 젊은 귀농·귀촌인 정착지원을 통해 농촌지역에 우수인력 유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포=구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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