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주말 '최강한파' 온다… 15년만에 가장 추울듯

▲ 수일째 한파가 이어진 22일 오전 광주 남구 신장동의 한 주택 처마에 고드름 기둥이 줄줄이 매달려 있다./연합뉴스

이번 주말 전국에 매서운 한파가 이어질 예정이다.

토요일인 23일은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고 곳곳에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충청 이남 서해안에서 눈이 시작돼 낮에는 충남 내륙과 전라남북도 내륙, 제주도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밤에는 경기 남부와 충청북도에도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 10~40cm, 충남 서해안과 호남 5~20cm, 충청남북도와 제주도 1~5cm, 경기남부와 경남서부 내륙 1cm 안팎 등이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부산 -3도 ▲광주 -6도 ▲대구 -6도 ▲춘천 ?14도 ▲제주 2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8도 ▲부산 1도 ▲광주 -3도 ▲대구 -3도 ▲춘천 -7도 ▲제주 3도 등이다.

특히 24일 일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18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겨울은 물론이고, 15년 만에 최강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충청이남 서쪽지방은 구름이 많고 눈이 오겠으며, 경남서부 내륙에서도 새벽 한때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서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