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뉴미’(뉴미디어국)가 추천하는 이번주 영화는 ‘오빠생각’이다. ‘변호인’과 ‘미생’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한 임시완 주연작으로 21일(목) 개봉한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현재 네티즌평점이 무려 8.93으로 별 네 개 반. 오롯이 아이돌인 임시완 팬덤의 힘이라기엔 이 영화는 참 따뜻한 뭉클함이 있다.
6·25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군인 한상렬이 전출명령을 받고 머물게 된 부대에서 부모를 잃은 아이들과 만난다.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에 상렬은 점차 마음을 열고 자원봉사자 선생님 박주미와 어린이합창단을 만들어 노래를 가르치기 시작한다. 전쟁의 한복판에서 노래는 또 한번 기적의 힘을 만들어 낸다.
영화는 6·25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전쟁의 상처와 모든 것을 잃은 슬픔이 만나 노래가 되고 치유가 되는 과정을 스크린에 담았다는 평이다.
여기에 임시완과 고아성, 이희준 등 연기파 배우들의 섬세하고 진중한 연기는 극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영화의 진짜 주연인 어린이 배우들의 연기 또한 놀랍도록 눈물을 뽑아낸다.
나이불문, 세대불문 이번주는 따뜻한 스크린속으로 빠져보세요~ /이해미 기자
*오빠생각의 명대사= “그건 어른들이 한 짓이잖아. 너희들이 잘못한 게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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