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매바위 인공폭포를 찾은 빙벽동호인들이 거대한 얼음 벽에서 빙벽 타기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오늘(22일) 우리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충북 제천에 한파경보가, 한파주의보가 세종시, 충북(단양군, 음성군, 충주시, 괴산군, 보은군), 충남(계룡시, 청양군, 금산군, 공주시, 천안시)에 내려져있습니다.
한파특보로 마음까지 얼어붙었던 이번 한주도 끝나갑니다. 22일 금요일 날씨입니다. 오늘도 어제만큼이나 낮은 온도에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최저기온 서울 -10도, 춘천 -12도, 대전 -9도, 대구 -5도입니다. 아침 출근길 안개가 자욱했으나 현재는 모두 사라진 상태입니다.
어제(21일)보다는 다소 기온이 오른 듯싶지만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오후에는 서울 -2도, 대전 1도, 청주 0도, 세종 1도, 광주는 2도 정도입니다. 오늘은 바람이 다소 잦아들어 야외활동에는 그다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이 중국 북동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 많습니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밤부터 다시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한강이 공식 결빙 됐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평년보다는 8일 정도 늦었고, 작년보다는 18일 늦었다고 합니다. 한강 결빙 관측은 1906년부터 이뤄졌고 한강대교 노량진 방향 2번째와 4번째 교각사이를 관측합니다. 1906년 당시 한강의 주요 나루였던 노량진 나루를 결빙 관측 지점으로 지정한데서 유래됐다고 하네요.
주말은 오늘보다 더욱 춥습니다. 24일 일요일에는 기온이 더욱 떨어져 무려 서울이 -16도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또 23일 토요일 충청과 호남에 폭설이 올 가능성이 높아 시설물 관리와 운전, 교통, 동파사고에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이번주 주말은 야외활동보다는 실내활동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리한 산행과 낚시는 미루시고 가족들과 마음을 채우는 활동으로 바꿔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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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위안의 대부분은 고난 속에 있다.-에드워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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