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와 신기술의 만남' 과학도시 더 똑똑해집니다

'기계와 신기술의 만남' 과학도시 더 똑똑해집니다

산자부 '경제협력권 육성사업' 선정돼… 지역협력·지역주도형 사업 추진 박차 대전 금속가공회사 350개 … 로봇산업 밀집… 특구 연구 인프라 최적기반 갖춰

  • 승인 2016-01-20 15:26
  • 신문게재 2016-01-21 12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에듀스토리] 한밭대 지능형기계산업육성사업단


한밭대 지능형기계산업육성사업단(단장 민병찬)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협력권 육성사업에 선정돼 (재)경상북도 경제진흥원, (재)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협력형사업, (재)대전테크노파크와, (주)윕스와 함께 지역 주도형 사업에 참여중이다.

지능형 기계산업은 자동차, 철강 반도체 산업 등 수출 주력 상품의 제조에 활용되는 설비를 공급하는 핵심 기반산업으로 생산설비에 최신 ITㆍSW 기술 등이 접목된 융ㆍ복합 가공기계ㆍ지능형 수송기계ㆍ특수목적용 첨단기계 산업 등 신기술과 타 산업과 융합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계분야를 총칭한다.

국가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산업이자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리나라의 지능형기계산업은 단순 생산형 기업이 많고, 영세한 기업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등 변화 추세 대응이 미미했다.

하지만 두가지 사업에 한밭대 지능형기계산업 육성사업단이 모두 참여함으로써 대전이 지능형 기계산업의 대표 도시로 도약하는 데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밭대 지능형기계산업육성사업단을 통해 대전의 지능형기계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본다.

▲지역협력형, 지역주도형 사업에 모두 참여 쾌거=한밭대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한 경제협력권 육성사업에 선정돼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지역협력형 비R&D, 이하 지역협력형)'의 주관기관과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지역주도형 비R&D, 이하 지역주도형)'에 참여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협력형'은 (재)경상북도 경제진흥원, (재)대구테크노파크, 한밭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1차년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ㆍ도간 자율적 협력을 바탕으로 디자인, 마케팅, 전시회참가, 컨설팅, 네트워킹, 상품기획 등을 지원해 기업의 고용ㆍ매출을 확대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으로 세개 기관의 시너지 효과도 발휘되고 있다.

한밭대는 이미 지난 '신지역특화산업'을 통해 대구와의 협력도 추진한 바 있다.

'지역주도형'은 주관기관인 (재)대전테크노파크와 한밭대와 (주)윕스가 참여기관으로 참여해 기업가치 상승, 매출규모 확대, 기업경쟁력 강화실현을 목표로 기술지원과 역량강화 장비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이렇게 한밭대가 두개 사업에 모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14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을 통해 금형협동조합설립을 추진하고 일본에 8억원의 수출계약과 연간 200억 규모의 금형수출 협약이 체결 되는 등의 눈부신 성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능형 기계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기반 구축=특히 대전 지역은 지능형기계 분야의 생산공정 자동화, 공정기계시스템 등에 필요한 지능형 로봇산업의 밀집 지역으로 금속가공 회사만 350여개가 포진해 있다.

여기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등 IT 기반 지능형 기계의 주역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지능형 기계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

민병찬 사업단장은 “대전지역 지능형 기계산업은 지역협력형과 지역주도형 사업을 통한 기업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기업의 지속적ㆍ안정적 성장 기반 마련과 함께 사업화 촉진을 통한 국내ㆍ외 시장 진출 확대로 고용창출 및 매출성장이 확대될 것이며 산ㆍ학ㆍ연 네트워크 조성 및 운영을 통한 지능형 기계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기반이 구축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한다. 민 단장은 이어 “지혁협력형과 지역주도형 등 두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궁극적으로 대전에 금속가공지원센터를 유치하고 싶다”며 “금속가공회사들을 위한 집적화 센터를 건립하고, 거기에 뿌리산업 센터를 유치하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선순환적인 생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도형 사업은 1차연도 사업에 참여할 수혜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대전테크노파크(http://www.daejeontp.or.kr), 한밭대(iucf.hanbat.ac.kr), (주)윕스 (www.wipscorp.com) 사이트의 공지사항 '지능형기계산업(경제협력권산업) 육성사업 기업지원사업 통합 참여기업 모집공고'를 참조해 사업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접수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