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부 소통시간 “중점시책 성공추진” 다짐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내부 소통시간 “중점시책 성공추진” 다짐

권 시장 “행복키움 시정 달성”

  • 승인 2016-01-19 17:37
  • 신문게재 2016-01-20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19일 오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장교육인 공감누리에서 권선택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 19일 오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장교육인 공감누리에서 권선택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연초 내부소통의 시간을 갖고 올해 중점시책의 성공추진 의지를 다졌다.

시는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올해 첫 직장교육인 '공감누리'에서 올해 4대 중점시책 중 '청년 취ㆍ창업', '도시재생', '안전한 도시' 등 3개 주제에 대해 전 직원이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영호 시민안전실장, 이중환 과학경제국장, 박월훈 도시재생본부장이 무대에 올라 각자 맡은 중점시책을 자연스런 대화형식으로 전달해 직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먼저 이중환 과학경제국장은 “지금 우리나라 경제가 취업난, 저출산, 소비위축의 3대 절벽에 맞닥뜨렸다고 하는데, 다행히 대전은 올해 대형 국책사업의 본격 추진 등으로 기회를 맞고 있다”며 “대기업 유치, 산단 개발 가속, 맞춤형 취업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해 경제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경호 시민안전실장은 “안전한 도시 만들기는 무엇보다 선제적 예방이 중요하다”며 “올 초부터 위험시설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요행주의와 대충주의를 타파할 다양한 대비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토크쇼에서는 대전역세권개발, 중앙로 프로젝트 등 원도심 활성화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박월훈 도시재생본부장은 “원도심 활성화는 역세권과 옛 충남도청을 거점으로, 두 중심을 중앙로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여기에 시민이 걷기 쉬운 거리, 문화와 비즈니스가 융합된 장소 등의 개념이 적용돼 사람이 모이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중앙로 차 없는 거리에 대해 “시는 이미 지난해부터 이곳의 교통량과 통행량, 시민밀집도, 상가매출 등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차 없는 거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앞서 권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취임 때부터 강조한 경청과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올해도 행복키움의 시정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철도지하화 발표 코앞… 대전 파급력 등 평가 긍정적 기류
  2. [월요논단] 대전 대기업 유치, 겉도는 헛바퀴
  3. 대전 상장기업 64개 넘어...올해도 달린다
  4. 대전시의회 조원휘 "안산산단 9부 능선 넘어"… 불필요한 책임공방 무의미
  5.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1. [오늘과내일] 역사 속 을사년
  2. 2025 대전 사회복지계 신년교례회 개최
  3. 더불어민주당 각급 위원회 발대식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대개혁 앞장"
  4. 세계로 가는 수자원공사 중동이어 아프리카 시장 진출
  5. 대전 동구, 주거 취약가구 환경 개선 위해 민관 힘 모은다

헤드라인 뉴스


의대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수도권 줄고 비수도권 크게 늘어

의대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수도권 줄고 비수도권 크게 늘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시 모집에서 서울권 의대 최초 합격자의 등록 포기율은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에선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모집 정원 확대에 따른 중복 합격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16일 종로학원이 전국 39개 의대 중 2025학년도 정시 모집 최초 합격자 등록상황을 공개한 7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연세대·가톨릭대·이화여대 등 서울권 의대 4곳에서 최초 합격자 2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전년 28명보다 14.3% 감소한 수치다. 부산대·연세대 미래·제주대 등 비수도권 의대 3곳에선 17명이 등록을 포..

`충청광역연합’ 정부재정 필수… 민주당 충청의원들 법안 발의
'충청광역연합’ 정부재정 필수… 민주당 충청의원들 법안 발의

대전과 세종, 충남·북이 함께 출범한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청원)이 17일 대표 발의한 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북 국회의원들이 대거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개정안의 핵심은 지방교부세법 제2조 제2호에 두 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설치할 수 있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추가해 충청광역연합도 지방교부세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내용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특별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대전시는 '대전 꿈씨 패밀리'를 앞세워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대전시는 꿈돌이에서 확장된 꿈씨 패밀리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매력적인 도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광 상품화 ▲도시홍보 강화 ▲상품화 모델 구축 ▲온라인 강화 등 4개 추진 분야, 12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130여 개 세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관광 상품화와 도시홍보 강화에 적극 나선다. 올해 상반기 대전관광공사 원도심 이전 등을 통해 관광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서울안테나 숍 2호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 ‘하늘아 예쁜 별로 가’…하늘에 띄우는 마음 ‘하늘아 예쁜 별로 가’…하늘에 띄우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