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비리 천안시의원 탈당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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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비리 천안시의원 탈당 촉구

오늘 탄원서 제출예정

  • 승인 2016-01-19 17:34
  • 신문게재 2016-01-20 4면
  • 천안=김한준 기자천안=김한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천안시의원들이 연이어 법정에 서자 해당 당원들이 이들의 탈당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더민주 천안지역 당원들에 따르면 황기승, 조강석 의원의 탈당을 요구하는 '징계 촉구 탄원서'에 대한 연명이 수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취합해 20일 충남도당에 제출될 예정이다.

황 의원은 금융 대출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천안지역 식품업체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가 인정돼 1심에서 징역 6월에 추징금 5000만원이 선고됐다. 조 의원도 공무원에게 압력을 행사, 특정업체에 CCTV 일감을 몰아주고 대가를 받기로 한 혐의(알선뇌물약속)로 재판 중이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더민주 충남도당 관계자는 “징계 촉구 탄원서는 당헌당규에 존재하는 공식 요구서안은 아니다”며 “당내규정은 대법원 형이 확정된 이후에 징계할 수 있어 당 차원의 징계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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