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685회 2등 당첨자, “파워볼보다 소중한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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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685회 2등 당첨자, “파워볼보다 소중한 당첨”

  • 승인 2016-01-18 15:16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 사진=로또 홈페이지캡처.
▲ 사진=로또 홈페이지캡처.

지난 16일 시행된 685회 나눔로또 당첨결과 당첨번호 ‘6, 7, 12, 28, 38번’ 5개와 보너스볼 ‘18번’을 맞춰 2등에 당첨된 당첨자가 국내 유명 로또 포털 사이트에 사연을 올려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신혜연(가명) 씨. 그녀는 지난 16일 해당 사이트 ‘로또 1,2등 당첨자 게시판’에 ‘저도 2등에 당첨됐습니다’라는 제목의 후기를 자신의 당첨용지와 함께 남겼다.

해당 글에서 자신을 30대 워킹맘으로 밝힌 신 씨는 “마트에서 친정 엄마와 장을 보러 갔을 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며 “무심코 받았는데, 예전에 가입한 로또 사이트에서 2등에 당첨됐다는 전화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집 대출금 등의 문제로 육아에 전념하고 싶지만 일을 할 수 밖에 없다”라며 “줄곧 로또에 당첨되길 기원했는데 이렇게 행운이 찾아봤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 씨는 “비록 수 천억 원의 파워볼 당첨된 건 아니지만 로또 2등 당첨 만으로도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늘어난다는 생각에 매우 기쁘다”며 “주어진 행운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1등 당첨까지 꾸준히 로또를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그녀의 사연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파워볼이 부럽지 않을 로또 2등 당첨입니다.’, ‘기 받아 갑니다. 운이 좋으시네요’등의 댓글로 그녀를 축하했다.

한편, 그녀의 사연을 전한 해당 포털 사이트 관계자는 “국외 고액의 복권 판매 소식으로 1월 국내 로또 판매량 또한 작년 평균 대비 9% 이상 증가 했다”라고 밝히며 “2016년은 여느 해보다 로또 복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5년에는 총 13명에게 1등 당첨 행운을 전했는데, 올해는 그보다 더 많은 당첨자를 배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로또포털 사이트의 ‘1,2등 당첨자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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