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신 강자가 나타났다. 골든 글로브 3관왕에 빛나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966개 스크린에서 69만4587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4일만에 82만1213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서부 개척시대 이전인 19세기, 사냥꾼인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곰의 습격으로 자신을 버리고 아들마저 죽이고 떠난 동료 피츠제럴드(톰 하디 분)를 향해 처절한 복수를 펼치는 영화다.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3관왕으로 개봉전부터 주목을 받은 이 영화는 다음달 28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12개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한편 ‘레버넌트’와 같은날 개봉한 ‘그날의 분위기’는 관객누적수 35만4927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섰다. 3위는 굿다이노(누적관객수 98만3043명), 4위 히말라야(746만9671명), 5위 내부자들:디오리지널(185만1437명)이다. /글·그래픽=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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