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원은 1981년 용성화학으로 창립된 이후 국내에서 수용성 탈형제를 대표하는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축적된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삶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친환경 화학제품의 개발을 통해 인간과 환경이 행복하게 조화되는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수용성 탈형제의 선두기업으로 우뚝 = 제이원은 1986년부터 수용성 탈형제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1992년 기존 용성화학은 수용성 탈형제에 기반을 둔 제이원 설립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이후 1996년에는 진동용 수용성 탈형제를 국내 최초로 생산했다. 진동용 수용성 탈형제(OT9)를 개발해 콘크리트 제품의 품질향상과 비용절약에 일조하고 있으며, 특수 콘크리트 사업 등 새로운 분야에서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05년 중국 청도 웅산 건축자재 유한공사를 설립한 제이원은 중국시장에 이어, 호주시장에서 수용성 탈형제 사업생산기반을 확보하는 등 국제적 동반관계를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축적된 화학기술을 바탕으로 고기능성 특수 콘크리트, 예술 콘크리트 분야에서의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제이원의 주력제품인 CORAX는 탁월한 품질과 비용절감 효과로 인해 대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해오고 있다. 또한,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시 안전해 거래처로부터 인기를 얻는 제이원의 대표 상품이다.
최상의 품질, 안전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CORAX 제품은 기름 곰보 및 변질 등 표면불량이 생기지 않으며, 표면의 때를 최소화해 깨끗하게 양생된다. 특히, 스팀양생에 의한 고열에 강하며, 희석비가 높아 경제적이다. 유성 탈형제에 비해 인체에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몰드의 수명을 연장하고, 화재위험이 적어 위험한 작업환경에서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통한다.
▲ 수용성 탈형제 분야 전문기업인 (주)제이원은 친환경 화학제품의 개발을 통해 인간과 환경이 행복하게 조화되는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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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시장 개척 = 국내 파일(콘크리트 말뚝)시장에서 대림, 아이에스 동서, 아주산업 등 굴지의 파일 업체들에 납품하고 있는 콘크리트 탈형제 제조기업 제이원은 현재 국내시장 점유율이 90%에 달하고 있다.
최근 외국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자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을 모색하던 중, 파일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보이는 인도네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판로를 개척하려 했다. 그러나 시장에 대한 정보 및 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충남도 수출 초보기업 국외마케팅 지원사업(한국무역협회 수행)을 신청하게 됐다.
이 사업을 진행하고자 EC21 내에서는 화학제품 전문가들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을 결성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을 세웠다. 먼저, 인도네시아 국가 내 콘크리트 시장에 대한 사전조사를 했다. 인도네시아는 바다로 둘러싸인 섬으로 구성돼 땅이 무른 지질적 특성에 의해 파일(콘크리트 말뚝) 사업이 활성화돼 있으며, 이에 수많은 파일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곧바로 바이어 발굴에 착수했다.
EC21이 보유한 바이어 발굴 노하우를 통해 인도네시아 내 존재하고 있는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었으며, 원활한 마케팅을 위해 인도네시아 원어민 마케터를 통한 실시간 콘택트 및 판매를 지원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기업들로부터 독점 대리인 계약체결에 대한 제의를 받았으며, 신뢰도 있는 바이어와의 계약을 위해 신용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이원 관계자는 “국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매칭도 높은 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고,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판로가 열려 매우 기쁘다”며 “중소기업의 수출을 위해 이러한 지원사업이 앞으로도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제이원은 무역협회의 수출 초보기업 육성사업 성공사례로 꼽힌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충남도의 위탁을 받아 시행한 ‘수출 초보기업 국외마케팅 지원사업’은 제이원의 국외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 제이원은 그동안 국외시장 공략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무역협회 사업이 많은 도움이 됐다.
실제 무역협회는 30년 경력의 수출 전문가를 제이원에 파견해 수시로 바이어 대응, 계약서 검토 등 실질적인 부분에 자문을 제공했고, 이 덕분에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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