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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가 다르게 식품 시장에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업계의 매출 전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합니다. 그만큼 매출 1위에 오르기가 ‘하늘의 별따기’란 얘기겠죠. 이른바 식품업계 조상님들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국내매출 1위에 해외진출까지 성공하며 ‘엑소’부럽지 않은 월드스타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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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에 길들여 진다는 것’ 곧 제품의 역사를 말합니다. 올해 66살이 된 ‘칠성사이다’ 가 여전히 국민음료로 사랑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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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업계별 국내매출을 살표 볼까요, 먼저 농심의 매출 1위는 신라면입니다. 1986년 출시됐으니 올해 30살이 됐습니다. 지난해에만 5000억원을 팔아치웠는데요, 이는 농심 전체 매출의 24%를 차지합니다.또 빙그레 매출 1위는 올해 42살이 된 ‘바나나맛 우유’로 1974년에 출시 돼 지난해 1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도 지난해 3500억원을 판매하며 매출 톱을 지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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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영원한 1등은 없는 법. 2위의 반란도 무섭습니다. 롯데제과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한 '빼빼로(지난해 매출 1100억원)'는 사실 처음부터 1위는 아니였습니다. 빼빼로데이(11월 11일) 열풍과 함께 2013년 이후 부터는 ‘자일리톨(지난해 매출 1천억원)’을 가볍게 재치고 맙니다. 또 오리온은 2012년 '초코파이'가 1등 자리를 '포카칩'에 내주면서 1, 2위가 뒤바뀌었죠, 포카칩은 지난해 1520억원, 초코파이는 120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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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한물간 스타들이 최근 중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합니다. 오리온 ‘오~감자(1999년 출시)’는 단일 국가에서 단일 상품으로 첫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고, 롯데칠성의 ‘밀키스(1989년 출시)’는 작년 한해 11월까지 1350만 캔(250㎖)을 팔아치우며 전년도 수출량의 2.9배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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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니버터칩’같은 벼락스타도 간혹 나오지만, ‘탑스타’는 오래도록 사랑받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성공은 일반적으로 계속 버티어 나가는 것이며, 실패란 포기해 버리는 것이다.” 말트비 D. 바브콕의 말처럼 꾸준히 한 길을 걷다보면 우리도 인생의 ‘대박’ 한번은 오지 않을까요. /연선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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