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아이낳기 좋은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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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아이낳기 좋은 환경' 조성

758억여원 투입 27개시책 추진… 돌봄 서비스 사업 등 맞춤지원

  • 승인 2016-01-13 17:52
  • 신문게재 2016-01-14 2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 서구가 지속적인 출산율 저하를 막고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선다.

서구는 올해 758억여원(국비 546억여원/시비 139억여원/구비 72억여원)을 투입해 임신·출산·양육 지원 등 27개 시책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아이낳기 좋은 환경만들기 추진 계획'을 통해 출산율 저하의 원인과 대책, 맞춤형 세부시책을 담았다.

중점시책으로는 출산율 저하 원인으로 지적되는 만혼예방을 위한 '심통방통(心通旁通) 내짝을 찾아라'를 추진한다.

공공기관에 재직하는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대전 5개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추진해 34개 기관 90명이 참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맞벌이 가정 증가에 따른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실시해 둘째아 이상 출산지원금품 확대, 공동육아나눔터(대전 자치구 유일), 영·유아 예방접종 무료지원, 장난감 대출 및 놀이방 운영 등 맞춤형 양육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장종태 서구 청장의 민선6기 공약사항인 '둘째아 이상 출산지원금품 확대지원'은 지난해 12월 21일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완료했으며, 올해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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