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경수(EXO 디오·사진 가운데)가 13일 롯데시네마 대전둔산점에서 진행된 영화 '순정'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
쇼케이스에 앞서 낮 12시부터 영화가 상영됐고 이후 열린 쇼케이스에서는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영화에 대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우와 감독은 관객에게 영화와 관련된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춘 이들에게 포스터를 증정했다.
또 '순정'으로 2행시 짓기를 하고 끝으로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은희 감독은 “딸과 영화를 같이 봤는데 딸도 좋아했다”며 “가족과 함께 보면 같이할 이야기가 생기는 영화이니 많이들 소문내달라”고 말했다.
영화 주연을 맡은 도경수(EXO 디오)는 “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날이 추우니 감기조심 하시고 조심히 돌아가라”고 관객에게 인사했다.
이날 팬들은 쇼케이스가 열린 상영관의 260여 객석을 가득 채웠으며 앞서 동시간대 4개 상영관에서 실시한 무대인사 상영회에서도 전석이 매진되는 인기를 보였다.
쇼케이스는 전국 6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12일 전라남도 순천과 광주를 거쳐 이날 세번째 도시로 대전에 들렀다.
이날 쇼케이스에 앞서 영화를 본 고은서(16·여)양은 “내 또래 아이들이 겪는 우정과 사랑이 잘 표현된 것 같다”며 “도경수 팬으로 관람을 신청했는데 나머지 배우들도 연기가 좋아서 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중 DJ(박용우)에게 도착한 사연으로 23년 전 첫사랑을 떠올리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이야기다. 1991년 여름방학을 맞아 수옥(김소현)이 있는 고향 섬마을에 모인 범실(도경수)과 친구들이 함께 보낸 여름날의 추억을 풋풋하게 그렸다.
개봉은 다음달 24일이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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