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 청년취업·도시재생 힘쓴다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올 청년취업·도시재생 힘쓴다

주요업무보고회서 일자리 5천개 창출 등 비전 제시 권 시장, 트램건설 강조·홍보운동 '먼저보슈' 제안

  • 승인 2016-01-12 18:07
  • 신문게재 2016-01-13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민선 6기 3년차를 맞은 대전시가 올해 청년 일자리 5000개 창출을 위한 취ㆍ창업 프로젝트 추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본격 나선다.

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추진, 유성복합환승센터 구축 등 대중교통혁신도시 구현과 함께 종합안전체험시설 유치 등 안전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전시는 12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올해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권선택 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실ㆍ국별 올해 정책추진 방향과 역점과제 보고, 명예시장 및 정책자문단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안전 및 내부혁신'분야에선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점검 추진, 체험ㆍ실습 중심의 시민 안전체험 강화, 국제도시 대전 도약을 위한 도시마케팅 추진 방안, 시민행복위원회 활성화 방안 등이 보고됐다.

'경제 및 문화복지'분야에선 5000여 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복키움 청년 취ㆍ창업 프로젝트 추진과 한국형 스마트 제조혁신 성장기반 구축 등 경제 분야 역점과제와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조성, 대전의료원 설립 등 문화ㆍ복지분야 과제들이 제시됐다.

또한, '도시재생'분야에선 중앙로 보행환경 개선 등 중앙로 프로젝트 마중물 사업, 중앙로 차 없는 거리 운영, 국립 철도박물관 유치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과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 탄소포인트제 확대 시행, 갑천친수구역 본격 추진 등 환경과 지역 여건을 고려한 도시 관리 방안들이 보고됐다.

마지막으로 '대중교통혁신' 분야로 유성복합환승센터 구축, 회덕IC 연결도로 건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서대전역 KTX 증편 등 대중교통중심도시 대전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들이 제시됐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명예시장과 정책자문단 위원들은 “올해 20대 총선이라는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대형 정치 이벤트가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보고된 업무 계획 이외에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가적으로 발굴ㆍ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권 시장은 이날 마무리 발언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의 의지를 다지고 협력을 당부했다.

권 시장은 “대전시 대중교통 혁신의 핵심은 트램이고, 지금까지 많은 내용을 진전시켰다”며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많이 남아있는데, 이는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아직 못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의 트램 선진도시를 정책교류도시로 지정해 인력을 활용하고, 먼저 시행한 사례를 분석해 적용하면 좋겠다”며 “또 이를 통해 중앙부처를 움직이는 많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스스로 대전을 널리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먼저보슈' 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