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허위 과대광고 적발건수는 지난 2014년 505건에서 지난해에는 552건으로 늘었으며, 사이트 차단 요청 건수도 지난 2014년 1만1820건에서 지난해에는 1만3032건으로 급증했다.
2015년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552건을 분석한 결과, 매체는 인터넷이 517건(93.7%), 광고 위반유형은 항암, 당뇨 등 질병치료 효과가 396건(71.7%)으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체별 적발 현황은 인터넷 517건(93.7%), 신문 11건(2.0%), 잡지 2건(0.4%), 기타 22건(4.0%)이었으며, 광고위반 유형별 적발 현황은 질병치료 396건(71.7%), 심의미필 41건(7.4%), 체험기 21건(3.8%), 기타 94건(17.0%)이었다. 적발에 대한 사후조치는 영업정지 246건(44.6%), 고발 240건(43.5%), 시정 26건(4.7%), 품목정지 등 기타 40건(7.2%)이었다.
또 최근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가 직접 구매 가능한 한국어로 광고하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 판매제품 중 성기능개선 등을 표방하는 제품에 대해 총 444건을 수거검사 한 결과, 47건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해당 사이트를 차단하고 관세청에 통관금지 등을 조치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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