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졸업생 이인화(29ㆍ사진) 동문이 최근 코리아텍 후배사랑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약정해 동문뿐만 아니라 주위에 후배사랑의 감동을 전하고 있다.
2006년 메카트로닉스공학부에 입학한 이씨는 2011년 코리아텍을 졸업한 뒤 카이스트 대학원에 입학했으며 석사를 거쳐 현재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3년차의 대학원생 신분이어서 더욱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씨의 이번 후배사랑 실천은 작은 나눔의 실천으로 가능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월 5만원씩 모두 200회를 나눠 무려 16년 8개월간 나눠 기부키로 했다.
이인화씨는 “재학 시절 선후배와 동료와 함께 미래를 꿈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응원해 준 교수님과 학교에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해왔다”며 “저의 작은 정성이 환경적인 여건 때문에 움츠러든 후배들에게 용기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텍은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1억원의 발전기금(장학금) 모금을 목표로 ' 후배사랑 기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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