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종류별로 보면 아파트 7076세대 > 단독 및 다가구 5500세대 > 도시형아파트ㆍ연립ㆍ다세대 2355세대 순이다.
전체 공급 규모는 지난해 공급한 1만5338세대보다 2.7% 줄어든 수준이고, 아파트는 지난해 8269세대보다 14.4% 감소한 규모다.
먼저, 아파트 분양계획을 보면 포스코건설이 오는 6월 관저4지구 41블록에 970세대 규모 아파트를 지역 첫 분양할 계획이다.
같은 달 대상종합개발 등이 유성구 반석동 노은5지구에 610세대를 분양하고 9월에는 대덕구 석봉동 옛 쌍용제지 부지에 석봉동지역주택조합이 추진한 835세대가 공급된다.
이에 앞서 7월 동구 대신2지구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81세대(임대406세대)를 공공분양하며 갑천 친수구역 3블록에 1788세대를 대전도시공사가 12월 공공분양 예정이다.
올해 대전에 도시형ㆍ다세대ㆍ연립주택이 2355세대 공급될 예정인데 지난해 분양실적 1086세대보다 두 배 이상 분양될 전망이어서 눈길을 끈다.
동구 성남동에 청조산업개발(주) 등이 추진한 216세대 도시형생활주택이 공급되고 (주)제이플라자가 중구 선화동에 240세대, (주)시티개발이 관저5지구에 228세대 등의 도시형생활주택이 각각 분양 예정이다.
올해 아파트 및 다세대ㆍ연립ㆍ도시형 주택 9431세대의 분양 예정 지역을 보면 서구 3512세대 > 동구 2491세대 > 유성구 1238세대 > 대덕구 893세대 > 중구 797세대 순이다.
또 지난해 대전 자치구별로 입주 현황을 보면 주택 개발사업이 서구와 유성에 집중됐음을 파악할 수 있다.
지난해 아파트 및 다세대ㆍ연립ㆍ도시형 주택 6093세대가 입주(준공)했는데 이 중 4408세대가 유성에서 공급됐으며, 서구 1244세대, 중구 90세대, 동구 32세대 순이다.
이밖에 지난해 대전 주택 매매가격 평균 상승률은 0.45%로 광역시 평균 5.77%와 전국 평균 4.42%보다 크게 낮았다.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역시 지난해 대전 평균 0.14% 올랐는데 같은 시기 광역시 평균 6.56%, 전국 평균 5.06%보다 낮다.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도 지난해 12월 기준 대전 72.2%, 광역시 평균 73%, 전국 평균 74%를 기록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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