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적정성 평가 충청권 대학병원 6곳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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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적정성 평가 충청권 대학병원 6곳 '1등급'

충남대·을지대·건양대병원 포함

  • 승인 2016-01-11 17:42
  • 신문게재 2016-01-12 8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충청권 병원들의 폐암 치료 적정성 평가 결과 병원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 등 대형 병원들은 1등급 평가를 받은 반면 일부 종합병원은 5등급을 받는 등 성적이 엇갈렸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폐암 2차 적정성 평가에서 지역에서는 충남대학교 병원을 비롯한 충북대병원, 단국대부속병원, 순천향대 부속 천안 병원 등 4개 상급종합병원들이 모두 1등급을 받았다.

대전의 종합병원인 을지대병원과 건양대학교병원 역시 1등급을 받았다. 대전성모병원은 2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유성 선병원과 대전선병원, 청주성모 병원 등은 5등급을 받았다.

이번 폐암 평가대상은 전국 117개 기관으로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종합평가 결과 종합점수는 95.11점으로 1등급 기관이 전체의 84.9%를 차지했다.

진료과정을 평가하는 과정지표는 ▲진단적 평가 및 기록충실도 영역(5개 지표) ▲수술영역(2개 지표) ▲항암화학요법 투여 및 부작용 평가영역(8개 지표) ▲방사선치료 및 부작용 평가영역(4개 지표)로 구성돼있으며, 95.7~99.9%의 우수한 평가결과를 보였다.

평가결과는 각 평가지표 점수를 종합해 5등급으로 구분하여 공개했으며, 평가대상 117기관 중 종합점수 산출대상 기준에 해당하는 93기관(전체의 79.5%) 1만112건(전체의 99.4%)에 대해 산출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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