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허태정 “온천로 등 매력유성 가치창조”

  • 정치/행정
  • 대전

[새해설계]허태정 “온천로 등 매력유성 가치창조”

마을기업 지원시스템 가동 … 국공립어린이집 2곳 확충

  • 승인 2016-01-11 17:41
  • 신문게재 2016-01-12 8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2016 새해설계] 허태정 유성구청장

허태정<사진> 유성구청장은 새해 구정 역점방향으로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만큼 지역 현안 추진과 함께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도시의 외연 확장을 통한 양적 성장과 병행해 품격, 격조 높은 도시문화 창출 등 매력도시를 향한 소프트 자산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유성의 핵심 본거지로 온천로 주변과 충남대·KAIST 대학가를 잇는 가로축, 갑천변과 유림공원 일원을 잇는 세로축을 하나로 묶는 '매력 유성 가치창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온천로 일원은 '유성온천문화 축제'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유성온천 테마역, 한방족욕카페를 새롭게 조성하고 문화공연을 기획해 활력이 넘치는 문화거리로 탈바꿈하며, 유림공원과 갑천변 일원은 도심의 대표적인 힐링공원으로 '국화축제'의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나가기로 했다.

또 마을축제, 주민참여예산제, 구민배심원제가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마을자치의 역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잠재된 지역사회 역량 적극활용해 행정 만족도를 높여가기로 했다. 평생학습센터와 걸어서 10분 거리의 작은도서관은 삶의질을 풍부히하고 유성의 대표적인 학습문화의 산실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경제부문에서도 주민들의 역량을 키우고 부가가치를 창출에 앞장선다. 주민주도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 가동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의 추가설치와 로컬푸드 가공지원센터 운영하는 등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예정이다.

허 구청장은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 엑스포 재창조 사업, 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 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들이 유성의 경제 파이를 키우는 기회이자, 새로운 '성장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심의를 통과한 도안도서관 건립사업을 비롯해 종합스포츠 센터 건립사업 등 지역의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영유아를 위한 선택예방접종비 지원과 함께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를 추가로 확충하고 공공형 어린이집에 시범실시한 친환경 급식을 전체 어린이집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아울러 유성구 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은 지역역량을 결집하고 대전시와 협력해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며,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 건강관리에 자치 개념을 도입한 '건강·희망마을 프로젝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