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굿 다이노가’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내부자들:디오리지널’과 ‘히말라야’를 2, 3위로 밀어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굿 다이노’는 1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788개 스크린에서 45만8815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4일만에 53만337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굿 다이노’는 소심한 공룡 ‘알로’와 야생 꼬마 ‘스팟’이 우연한 사고로 엮이게 되면서 알로의 가족을 찾아 함께 모험을 떠나응 여정을 그리고 있다.
지난 8일 청소년관람불가 관객동원 1위였던 '친구'의 기록(818만1377명)을 15년 만에 깨버린 ‘내부자들:디오리지널’은 이번 주말 38만4477명의 관객을 동원 153만 118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미 감독판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 대단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3위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로 1천만 고지를 향해 흥행몰이 중인 가운데, 주말 37만4939명을 동원해 700만명을 가뿐히 돌파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다.
한편, 정우성이 제작을 맡고 정우성과 김하늘이 주연을 맡은 멜로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는 누적관객수 30만명으로 4위에, 셜록:유령신부2는 116만명으로 5위, 7일 개봉한 포인트 브레이크는 18만7182명을 동원하며 6위를 기록했다. /글·그래픽=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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