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강 장어의 원산지는 장어의 고장 고창과 영광에서 공수하고 있다. |
▲ 임진강 장어는 최상급 장어를 일정하게 공급 받기 위해 성장시기에 맞춰 순환 방식으로 장어를 공수하고 있다. 때문에 장어의 길이와 몸집이 일정하다. |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 임진강 장어는 몸길이가 길쭉한 생물 장어들을 홀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다. 검은 회색빛이 선명한 장어들이 수족관에 가득하다. 자세히 보면 장어의 몸길이가 일정함을 알 수 있다. 주인 박근혜 사장의 철저한 품질 관리 때문이다.
▲ 장어의 백미는 꼬리 |
박 사장은 “우리 집으로 들어오는 장어는 고창과 영광지역에서 성장 시기에 맞춰 순환 방식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크기가 항상 일정하다”며 “국내 최상급의 품질 유지를 위해 공수되는 장어는 물론 수족관 관리까지 철저히 감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장어의 육질이 튼실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하고 있다. |
철저한 품질 관리는 곧 맛으로 이어진다. 가장 인기 좋은 소금구이는 기름기가 전혀 없고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함께 제공되는 장아찌와 곁들이면 장어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박 사장은 “장어에 장아찌를 곁들이면 장아찌가 가지고 있는 효소들이 장어의 단백질과 지방의 소화흡수를 돕고, 섬유소 비타민 미네랄이 영향의 밸런스를 맞춰준다”며 “매실효소로 직접 담가 3개월 이상의 숙성 과정을 거쳐 만들어 진다”고 말했다.
▲ 이 집 장어를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은 주인장이 직접 만들고 발효시킨 장아찌에 싸 먹는 것이다. 장어의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
▲ 산더덕장어구이 |
장아찌뿐 아니라 배추김치, 파김치, 오지지 등 밑반찬은 하루에 2번씩 만들어 항상 새로 만든 반찬의 식감을 유지하고 있다. 발효음식과 새로 만든 반찬에 정성이 담기지 않을 수 없다는 박 사장의 신조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 산더덕장어구이는 더덕 특유의 향과 장어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혀끝으로 느껴지는 감칠맛이 으뜸이다. |
산더덕장어구이는 더덕에서 풍기는 향긋함과 장어의 담백함이 어우러져 매콤하면서도 혀끝에서 느껴지는 고소한맛이 으뜸이다. 비결은 양념장에 있다. 직접 개발한 양념 소스를 8년째 같은 단지에 보관해 사시사철 일정한 맛을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 임진강 장어의 밑반찬은 발효된 장아찌와 당일 만든 반찬으로 제공된다. 장어의 맛을 한결 깔끔하게 해준다. |
입구에 붙어있는 유명 인사들의 사인에서 이 집의 명성을 느낄 수 있다. 가족들과 함께 자리 잡은 한 손님은 “대전에서 여러 장어집을 다녀봤지만 이 집 장어는 그냥 먹어도 느끼한 맛이 없고, 특히 발효된 밑반찬이 내 입맛에 안성맞춤”이라며 “지금의 장대동 시절부터 지금까지 찾고 있다”고 칭찬했다. 대학생이라는 20의 젊은 손님은 “장어를 단순히 스테미너 음식으로 알고 있었는데 다른 집 장어와는 달리 인위적이지 않은 순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며 “부모님도 이 집 장어를 맛을 보고 흡족해 하셨다”고 말했다.
▲ 장어구이의 맛을 좌우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 참숯, 경기도 포천에서 공수한 자연산 참숯이다 |
▲ 매장 한 구석에 붙여진 유명인사들의 싸인이다. 이 집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다. |
박 사장은 “정직한 음식이 곧 맛으로 이어진다는 신조를 평생 간직하고 지켜나가겠다”며 “고객들이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유성지역발전과 봉사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메뉴판 : 한방장어소금구이 1판 6만2000원. 장어추가(1인분) 3만2000원. 산더덕장어구이(1인분) 3만1000원. 장어탕 8천원.
장소 및 예약문의 :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042-825-9200
▲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042-825-9200
|
뉴미디어국 금상진 기자
●맛수다 '임진강장어'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