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를 받으려면 밀폐된 원형통 속에서 20~40분간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장치가 진동하는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이때 소음의 크기는 90~120데시벨이며 이는 공사장의 전기톱 소리 수준이다. 폐쇄공포증이 있거나 이명 등 소리에 민감한 환자들의 경우 공포심에 검사를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을지대 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노인이나 어린이, 응급환자 등 소음을 참기 어려운 환자에게도 편안한 검사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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