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기초·원천연구 분야 주요 과학자들에 특허 컨설팅 지원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특허청, 기초·원천연구 분야 주요 과학자들에 특허 컨설팅 지원

  • 승인 2016-01-07 09:10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기초·원천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주요 과학자들이 세계시장에서 지식재산권(IP)을 선점할 수 있도록 특허전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기초과학연구원(IBS) 소속 3개 연구단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하여 향후 2개월 간 집중적으로 원천·핵심특허 확보를 위한 특허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초·원천기술에 대한 연구는 원천·핵심특허를 확보할 수 있어 해당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국가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기초·원천기술 연구역량을 더욱 강화하고자 2011년 11월 IBS를 설립했으며, 현재까지 총 26개 연구단을 선정해 2016년 20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R&D)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투자 확대에 비하여 기초·원천기술 연구 분야는 그간 지식재산권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연구논문이 사전에 학회에서 발표되거나 온라인으로 공개되어 특허등록이 거절된 사례가 종종 발생하여 높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이에 특허청은 2014년 말 시범적으로 IBS 소속 3개 연구단을 대상으로 특허컨설팅을 지원했고,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전략(분쟁대응, 해외출원 등)과 산업적 활용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받은 각 연구단의 만족도가 높아 향후 26개 연구단 중 특허이슈가 많은 연구단은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특허청 권혁중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기술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상용화기술 뿐만 아니라 기초ㆍ원천기술일수록 특허권으로 잘 무장해야 한다”며 “특허청에서는 기초ㆍ원천기술을 연구하는 국내 주요 과학자들이 지식재산권에 중점을 둔 연구개발(IP-R&D)을 통해 세계 최고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3.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3.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4.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5.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