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기존 구청 감사실 공무원 외에 민간 감사위원을 새롭게 위촉했으며, 자체 감사의 폭과 깊이를 더했다.
이 같은 감사위 출범으로 신뢰받고 투명한 자치구정을 실현과 고충 민원 등 민·관 갈등의 조정과 중재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실현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8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감사위원회 출범=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독립된 합의제 행정기구인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가 지난해 8월 공식 출범했다.
감사위원회 출범은 장종태 서구청장의 공약사항으로 '서구 감사위원회 구성하여 자체감사 기능을 확대하겠다'를 실천한 것이다.
감사위 출범을 통해 그동안 보건소, 도서관, 동 주민센터 등 25개 기관에 대한 자체감사만 시행해 왔지만 이번 감사위원회 출범으로 본청뿐만 아니라, 서구의회, 각종 보조단체 등 191개 기관으로 자체감사기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실제 감사에 주민참여를 확대해 감사 업무의 독립성과 청렴성을 확보하는 것이 감사위원회 설립 목적으로, '주민참여 감사제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구성된 서구 감사위원회는 감사정책 및 주요감사계획, 징계 및 문책 처분 요구, 재심의 요구, 갈등·고충민원 조정 및 중재 역할 등 감사 관련 사항을 의결하는 합의제 감사기구 역할을 하고 있다.이를 통해 신뢰받고 투명한 자치구정을 실현하고, 고충 민원 등 민·관 갈등의 조정과 중재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사사례 원문열람 시스템'=서구 감사위원회는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감사사례에 대한 다양한 정보, 손쉽게 검색 가능한 웹서비스 시행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내부행정망 웹서비스로 시행중에 있다
또한 '감사사례 원문열람 시스템'은 상급감사기관(감사원, 행정자치부, 대전시) 감사, 자체 구 감사(본청, 주민센터)에서의 감사사례를 9개 분야별로 DB화하여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구청 모든 직원이 내부행정망을 통해 감사사례와 감사결과를 열람해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어, 서구의 행정 효율성 제고와 투명성 확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행정 전반에 걸친 지적사항을 유형별로 분류해 민원, 예산·회계, 도시·건설·교통, 사회·복지·환경, 자치행정, 경제·산업, 공직기강·복무, 교육·문화·체육, 계약심사·일상감사 등 주제어별 검색이 가능토록해 편리함을 도모했다.
여기에 기존 종이 형태의 감사 지적사항 결과보고서를 책으로 발간했을 때보다, 현재 손쉽게 검색 가능한 웹서비스 형태의 '감사사례 원문열람 시스템'으로 감사 환류 기능이 강화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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