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창당 박차…실무준비단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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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창당 박차…실무준비단 인선

정강·정책 등 2개 TF팀 구성

  • 승인 2016-01-03 16:37
  • 신문게재 2016-01-04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독자세력화에 나선 무소속 안철수 의원(서울 노원병)이 신당 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창당실무준비단에 참여하는 인선의 구성을 마무리한 것. 창당준비단(단장 이태규)은 창당 작업을 진행할 조직과 인력을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준비단은 정강·정책 및 당헌·당규를 담당할 2개 TF(태스크포스)와 기획·총무·조직·홍보·정책·직능·공보 등 7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태흥 전 진심캠프 정책실장이 정책전반을 맡았으며, 박인복 안철수 의원 공보특보와 김형민 전 진심캠프 기획실장 등이 공보·조직분과위원으로 각각 참여한다.

정강·정책 TF에는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조정관 전남대 교수, 정연정 배재대 교수 등이, 당헌·당규 TF에는 이 단장을 비롯해 오수용 제주대 교수와 김하중 전 새정치민주연합 법률위원장 등이 합류했다.

기획분과와 정책분과, 공보분과 등에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동철·유성엽·임내현·황주홍 의원 측 관계자들이 파견됐다.

이태규 단장은 “오는 10일 창당발기인대회까지 시간이 촉박한 만큼, 차질 없이 창당 작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실무자 중심으로 조직과 인력을 구성했다”고 했다.

한편, 무소속 고무열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는 안철수 의원이 주도할 신당에 합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자는 지난달 29일 새정치연합을 탈당, 안 의원의 신당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을 만나 신당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문 의원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했다고 한다. 문 의원은 이 자리에서 변화와 혁신을 열망하는 새로운 인물들의 참여를 독려해달라고 강조했다고 고 예비후보자는 전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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