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유원그룹(회장 김영찬)은 28일 자회사인 (주)골프존엔터테인먼트(대표 김효겸)에서 개발한 스크린야구 시뮬레이터 '스트라이크존'(STRIKEZON)을 내년 1월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트라이크존은 800만 야구 관람객과 1만여 개에 이르는 사회인야구단으로 대변되는 국내 야구열풍에 맞춰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야구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개발됐다.
스크린야구 시뮬레이터는 야구장의 현장감을 살릴 수 있도록 풀에이치디(Full HD) 그래픽을 적용했고 경기 중계와 응원, 효과음 등 풍부한 사운드도 가미했다.
스트라이크존의 기본은 타격으로 자동 피칭 슬라이더에서 투구 모션 후 공이 떠난 시점에 게이트가 열리면서 실제 공이 튀어나온다.
이용객이 타석으로 날아오는 공을 받아치면 센서가 공의 움직임을 처리해 타격을 판정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수비팀이 대기석에서 직접 투구조작을 하며 전략적인 피칭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게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김효겸 대표는 “국내 스크린골프 관련 1위 기업의 기술력과 네트워크서비스 노하우를 스크린야구에 적용해 빠른 시간 내 시장을 확대하는 등 스크린야구가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