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제7회 '대전 효문화뿌리축제' 문중퍼레이드 모습.
대전 중구 제공 |
이에 중구는 내년도 국비 9000만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축제를 통해 우리민족의 정신적 가치인 효를 확산하고 공동체의식을 형성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의 발전가능성을 인정받게 됐다.
중구는 지난 제7회 축제때 전국 문중어르신과 청소년, 시민 등 32만명의 방문객과 146억 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거둠으로써 지역이미지 강화와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한 점이 평가위원들로부터 좋은 평점을 받았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7회째를 거듭해 오면서 다양한 효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전국 문중어르신들의 참여를 이끌어 명실공히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한해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자랑하는 전국 유일의 성씨테마공원인 뿌리공원과 한국족보박물관, 효문화마을, 효문화진흥원 등을 아우르는 '효! 월드'와 우리사회의 일원인 다문화가정 참여 확산 등으로 인해 효문화뿌리축제는 세계적인 축제로의 발전가능성이 엿보인다.
한편 중구는 2016년도 문화관광축제 43개가 선정·발표되기전인 지난 23일, 제7회 축제의 평가분석을 통해 개선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구의원과 축제위원회, 자생단체협의회, 자원봉사단체 등 1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구민 초청 대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박용갑 구청장은 성씨조형물 추가설치와 축제에 따른 방문객 수용을 위해 충청 유교문화권 개발 사업에 뿌리공원 2단계 확장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히며, 모두 힘을 모아줄 것을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미흡했던 부분을 개선해 우수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가자”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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