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올해 계룡 군 문화축제 등 대규모 행사장에서 이츠 수와 일반 생수 시음행사를 벌인 결과, 이츠 수가 대전시민들에게 46.8%의 선택을 받았다.
올해 시음행사는 총 4회에 걸쳐 시민 3190명이 참여했으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먹는 샘물 1종과 대전수돗물 이츠 수 블라인드 테스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이츠 수가 맛있다는 응답이 1492명(46.8%), 생수가 맛있다 1698명(53.2%)으로 조사돼 이츠 수와 시판 생수가 맛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대전 수돗물이 시판 생수에 비해 결코 맛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전 수돗물 이츠 수가 안전할 뿐 아니라 미네랄이 함유된 건강하고 맛있는 물이라는 인식 개선을 위해 수돗물 현장설명회,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등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능동적인 홍보를 실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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