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 아래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 속에서 학생들은 더욱 성장하며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학교로 바뀌고 있다. 변화의 물결을 일으킨 가장 큰 요인은 기존의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수업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이 수업에서 눈에 띄게 변화된 한 가지는 학생과 교사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려고 교실의 좌석을 'ㄷ자'로 배치한 것이다.
적응하기 어려웠던 초반에는 이 수업에 대해 학생들이 호의적인 반응은 아니었다. 교실 속 작은 소통의 장을 만들어 즐거운 소통이 함께하니 학생들도 점차 흥미를 느꼈다.
교사와 학생, 학생 상호간의 소통을 통해 기존의 수업에선 멀게만 느껴졌던 교사와의 거리가 가까워져 학생들과 눈을 맞추며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되어서 학생들의 이해도와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수업이라는 점에서 큰 효과를 얻고 있다.
바뀌게 된 수업방식 중 또 한 가지는 교사가 설계한 활동지로 모둠원끼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수업이다. 모둠 안에서 서로 배우고 가르치면서 교사의 수업으론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비슷한 눈높이인 친구가 설명해주니 학습 효과가 상승하였다. 이 수업은 학교 안에서만 이루어 지지 않고 학교 밖에서도 계속된다. 학교 근방에 있는 유적지에 방문해 교사가 내준 문제들을 모둠 활동을 통해 해결한다. 학교 안에서만 있던 학생들이 밖으로 나와 지역을 느끼고 배우면서 계절 특유의 향기를 맛보고 교사가 내준 과제들을 서로 머리를 모아 한마음으로 해결책을 갖는 과정 속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다.<사진>
3학년의 한지선 학생은 “이 수업을 통해 자신이 알지 못했던 지식을 대화를 통해 알게 되어서 수업이 즐겁게 느껴진다” 라고 말했다.
행복 나눔 학교의 특별한 수업 방식은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된다. 행복 나눔 학교는 모두의 기대를 안고 시행되었다. 기대가 큰 만큼 불안감도 커졌다. 기대와 불안감 속에서 행복 나눔 학교는 더 큰 미래를 꿈꾸게 하였다.
학생들에게 행복과 꿈을 전해주는 행복 나눔 학교의 전망은 밝다고 본다.
김미선·이효원·장유림 학생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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